전자상거래 및 클라우드 컴퓨팅 대기업 아마존(AMZN)이 10월 30일 목요일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AMZN 주식은 연초 대비 5% 상승에 그쳤으며, 매그니피센트7 종목 중 가장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애저와 알파벳(GOOGL)의 구글 클라우드에 비해 아마존 웹 서비스(AWS)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 성장이 둔화된 것을 우려해왔다. 또한 아마존은 7월에 부진한 3분기 이익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투자자들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었으며, 투자자들은 회사의 막대한 투자에 대한 수익을 보기를 열망하고 있다.
월가는 아마존의 3분기 주당순이익(EPS)이 10% 증가한 1.57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매출은 약 12% 증가한 1,7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아마존이 1만 4,000개의 기업 일자리를 삭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실제로 이 거대 기술 기업은 비용 절감과 팬데믹 시기 과도한 채용을 되돌리기 위해 최대 3만 개의 일자리를 없앨 계획이다.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울프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슈웨타 카주리아는 아마존 주식에 대해 목표주가 270달러로 매수 의견을 재확인했다. 이 5성급 애널리스트는 자동화와 기존 물류센터 개조가 아마존의 채용 수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후 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3.5% 상향 조정했다. 카주리아는 자동화를 통해 연간 20억 달러, 물류센터 개조를 통해 5년간 연간 10억 달러의 비용 절감을 예상한다.
한편 카주리아는 아마존의 소매 부문이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그녀는 자동화 증가와 더 적은 직원 수요로 인한 상당한 마진 상승 여력을 보고 있다. 또한 이 최고 등급 애널리스트는 AI의 중요성과 아마존의 기업가치에서 AWS가 차지하는 전반적인 중요성을 고려할 때, AWS가 향후 12~18개월 동안 주요 관심 영역으로 남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키뱅크의 애널리스트 저스틴 패터슨은 최근 아마존 주식에 대해 목표주가 300달러로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이 최고 등급 애널리스트는 광고와 식료품 사업 확장이 아마존의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한다. 패터슨은 광고가 아마존의 소매 이익을 견인하고 있으며, 중기적으로 식료품 사업이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패터슨은 투자자들이 AWS의 반등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경쟁사 대비 AWS의 느린 성장이 수요 감소가 아닌 규모 제약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패터슨은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의 훈련 클러스터에 전력을 공급할 프로젝트 레이니어와 같은 새로운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2026년 성장 가속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낙관한다. 그는 AWS가 새로운 용량이 가동되면 AI 기반 워크로드를 포착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믿는다.
흥미롭게도 팁랭크스의 AI 애널리스트는 아마존 주식에 대해 목표주가 251달러로 아웃퍼폼 등급을 부여했으며, 이는 약 9.5%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팁랭크스 AI 애널리스트의 등급은 회사의 견고한 재무 성과와 긍정적인 실적 발표 심리를 기반으로 하며, 강력한 성장과 전략적 진전을 강조한다.
다만 AI 분석은 아마존의 높은 밸류에이션과 엇갈린 기술적 지표가 전체 점수를 낮춘다고 지적한다.
팁랭크스의 옵션 도구를 사용하면 옵션 거래자들이 실적 발표 직후 주식에서 무엇을 기대하는지 알 수 있다. 예상 실적 변동폭은 실적 발표 후 만기가 가장 가까운 옵션의 등가격 스트래들을 계산하여 결정된다. 이것이 복잡하게 들린다면 걱정하지 마시라. 옵션 도구가 이를 대신 계산해준다.
실제로 현재 옵션 거래자들은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에 대한 반응으로 아마존 주식이 양방향으로 6.76%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월가는 41명의 만장일치 매수 의견을 바탕으로 아마존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아마존 주식의 평균 목표주가는 269.24달러로 현재 수준에서 17.4%의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