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기지 금리 1년 만에 최저치 기록...리파이낸싱 활동 증가세

모기지은행협회(MBA)가 수요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 24일 종료 주간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는 0.07% 하락한 6.30%를 기록하며 2024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재융자 신청이 급증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모기지 활동에서 재융자 비중이 55.9%에서 57.1%로 상승했다.

MBA 부회장 겸 부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조엘 칸은 "최근 금리 하락이 2주 연속 재융자 활동 증가를 촉발했으며, 이는 주로 일반 재융자 신청에 의해 주도됐다"고 말했다.

9월 주택 계약 건수 보합세

모기지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9월 주택 계약 건수는 전월 대비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0.9% 감소했다. 동시에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로렌스 윤은 계약 체결이 "올해 두 번째로 강한 속도와 일치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윤은 주택 계약 건수가 "건강한 시장에 필요한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주택 시장은 차입 비용 완화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구매력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주택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제한된 재고가 가격 상승 압력을 지속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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