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 인하에 SPY, QQQ 급등락... 트럼프-시 회담 앞두고 시장 요동

S&P 500 ETF (SPY)는 소폭 하락 마감한 반면, 나스닥 100 ETF (QQQ)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개최한 후 상승 마감했다.

중앙은행은 올해 두 번째 인하인 25bp 금리 인하를 의결했다. 12명의 투표 위원 중 10명이 찬성했으며, 연준 이사 스티븐 미란은 50bp 인하를 주장하며 반대했고,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제프 슈미드는 동결을 요구했다.

연준은 경제가 "다소 높은" 인플레이션 속에서 "완만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실업률은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12월 추가 25bp 인하 여부에 대해 연준 내 의견이 엇갈린다고 언급하면서 주식이 급락했지만, 장 마감 무렵 대부분의 손실을 회복했다.

"이제 '최소한 한 사이클은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파월 의장은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과 노동시장 데이터가 연준의 12월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AI가 해고 증가의 요인이 되었고 향후 일자리 창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CME의 페드워치 도구에서 연말까지 추가 25bp 인하 가능성은 90.5%에서 55.5%로 하락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목요일 동부시간 오전 11시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할 예정이다. 의제에는 희토류, 대두, 불법 펜타닐 밀수 단속, 반도체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무역 협상 전망을 시사했다.

"우리는 합의를 이루게 될 것이다. 좋은 합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양측 모두에게 좋은 거래가 될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서 말했다. 그는 또한 향후 수년간 미국에 3,500억 달러를 투자하는 미국-한국 무역 협정을 확정했다. 2,000억 달러는 연간 최대 200억 달러 규모의 현금 투자가 될 것이며, 나머지 1,500억 달러는 조선 파트너십에 배정된다. 그 대가로 미국은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율을 25%에서 15%로 낮출 예정이다.

S&P 500 (SPX)은 0.01% 미만의 손실로 마감했으며, 나스닥 100 (NDX)은 0.4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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