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클래스 C (GOOG)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알파벳이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
알파벳은 인터넷 서비스 및 제품 부문을 주력으로 하는 선도적인 기술 대기업으로, 디지털 광고,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에 집중하고 있다.
2025년 3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알파벳은 처음으로 매출이 1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구글 서비스와 구글 클라우드 부문의 강력한 실적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6%의 연결 매출 성장을 보고했다.
주요 재무 하이라이트로는 구글 서비스 매출이 14% 증가한 871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34%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보이며 152억 달러에 달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로부터 35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영업이익은 9% 상승했으며 순이익은 33% 급증한 349억 7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 역시 35% 증가하여 2.87달러에 이르렀다.
알파벳 경영진은 향후 성장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며, AI와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강조했다. 구글 클라우드의 탄탄한 수주 잔고와 증가하는 유료 구독자 수를 바탕으로, 알파벳은 기술 부문의 새로운 기회를 활용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
향후 전망과 관련하여 알파벳은 인프라와 AI 역량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며, 2025년 자본 지출 규모를 910억 달러에서 930억 달러 사이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포괄적인 AI 솔루션을 활용하고 클라우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성장 궤도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