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자상거래 대기업 알리바바(BABA)는 AI 기반 클라우드 사업의 강력한 성장과 즉시 배송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연초 대비 110% 이상 급등했다. 이 회사는 전자상거래와 클라우드 운영을 모두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 분야로의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다음 달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으며, 평균 목표주가는 주가가 약 13% 상승할 여지가 있음을 시사한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알리바바가 2분기 주당순이익 0.85달러, 매출 343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팁랭크스 애널리스트 전망 페이지가 전했다.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제프리스의 톱 애널리스트 토마스 총은 알리바바 주식에 대해 목표주가 230달러로 매수 의견을 재확인하며 이 주식을 "2026년 최고 추천주"로 꼽았다. 5성급 애널리스트인 그는 알리바바의 성장세가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와 전자상거래 및 퀵커머스 부문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여전히 견고하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는 GPU 칩의 광범위한 사용, AI 훈련 수요 증가, 산업 전반에 걸친 맞춤형 데이터 모델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클라우드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찬가지로 미즈호 증권의 웨이 팡 애널리스트는 알리바바의 목표주가를 159달러에서 195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주식에 대한 아웃퍼폼 등급을 유지했다. 미즈호는 자체 조사 결과 여름 분기에 인센티브 증가에 힘입어 배송 주문이 강력하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즈호는 알리바바가 풀스택 AI 도구와 오픈소스 전략을 통해 금융 부문에서 더 많은 점유율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애널리스트들은 알리바바의 주가 전망에 대해 매우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매수 의견 19개와 보유 의견 2개로 알리바바 주식은 팁랭크스에서 강력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받고 있다. 또한 알리바바 평균 목표주가인 198.21달러는 현재 수준에서 약 12.94%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