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데이터 인프라 기업 코어위브(CRWV)가 플랫폼 강화를 위해 마리모 인수에 합의했다.
마리모는 AI 및 데이터 워크플로우를 위해 설계된 오픈소스 파이썬 노트북으로, 개발자들이 모델을 구축하고 테스트하는 동안 실시간 반응형 피드백을 제공한다. 그러나 계약의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발표는 코어위브가 비트코인 채굴 및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코어 사이언티픽(CORZ) 인수를 위한 90억 달러 규모 제안이 무산된 가운데 나왔다. 다만 코어위브의 최고경영자인 마이클 인트레이터는 이전에 코어 사이언티픽이 좋은 인수 대상이지만 필수적이지는 않다고 밝힌 바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코어위브는 마리모 인수를 통해 연구소, 개발자, 조직들이 AI를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차세대 AI 혁신의 물결"을 주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AI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인 코어위브는 마리모의 기술을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에 통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훈련 및 의사결정부터 데이터 이동, AI 모델 및 데이터 워크플로우의 지속적인 개선에 이르기까지 전체 AI 라이프사이클에 걸쳐 "통합된 개발자 경험"을 창출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인수는 코어위브의 수직 통합 플랫폼을 강화하여 개발자들이 애플리케이션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구축, 확장,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코어위브는 덧붙였다.
코어위브의 이번 행보는 사업 확장을 위한 인수 추진에 있어 여전히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앞서 뉴저지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AI 모델 미세조정 기업인 오픈파이프, AI 실험 추적 및 머신러닝 관리 플랫폼인 웨이츠 앤 바이어시스, 산업 물리학 및 머신러닝 솔루션 전문 AI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기업인 모놀리스를 인수한 바 있다.
한편 월가에서 코어위브에 대한 심리는 여전히 신중한 편이며, 현재 증권가의 컨센서스 등급은 보통 매수다. 이는 지난 3개월간 25명의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14건의 매수, 10건의 보유, 1건의 매도 의견을 기반으로 한다.
그러나 평균 CRWV 목표주가는 158.17달러로, 현재 수준에서 약 18%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