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은 11월 10일 세 자녀와 버크셔 해서웨이(BRK.B) 주주들에게 서한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그가 60년간 운영해온 지주회사의 CEO 자리에서 물러나기 한 달 전이다.
95세의 버핏은 연말에 버크셔 해서웨이의 최고경영자직에서 물러나지만 이사회 의장직은 유지할 예정이다. 63세의 그렉 아벨은 버크셔의 오랜 임원으로, 이 다각화된 지주회사의 새로운 CEO가 될 것이다.
아벨은 CEO직을 맡은 후 2026년 2월 버크셔 해서웨이의 연례 주주 서한을 작성할 예정이다. 그는 버핏이 지난 5월 1965년부터 운영해온 회사의 일상적인 경영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한 이후 버크셔 해서웨이에서 추가 업무를 담당해왔다.
내년 연례 주주총회에서 버핏은 수십 년간 해왔던 것처럼 무대 위에서 주주들의 질문에 답하는 대신, 다른 이사회 멤버들과 함께 청중석에 앉을 계획이다. 이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얼굴로서 그의 역할에 큰 변화를 의미한다.
버핏의 11월 10일 서한 내용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2023년과 2024년 11월에 발표된 유사한 서한에서 그는 유산 계획을 논의하고, 미국이 제공한 기회에 대한 감사를 표현했으며, 자녀들이 운영하는 단체를 포함한 다양한 자선 기부를 발표했다. 다가오는 서한의 정확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본사를 둔 버크셔 해서웨이는 11월 1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버크셔 해서웨이의 보다 저렴한 클래스 B 주식에 대해 등급과 목표가를 제시하는 애널리스트는 소수에 불과하다. 따라서 대신 주식의 3개월 성과를 살펴보겠다. 아래 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BRK.B 주식은 지난 12주 동안 0.99%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