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스터 인터내셔널(BAX)이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개최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백스터 인터내셔널의 최근 실적 발표는 성장과 도전 과제를 동시에 부각시키며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회사는 첨단 수술 부문과 헬스케어 시스템 및 기술 부문에서 매출 성장을 기록했지만, 주입 치료 부문과 제약 부문에서는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했다. 또한 부채 감축에 집중하기 위해 배당금을 줄이기로 한 결정은 운영 안정화와 재무 건전성 개선을 위한 선제적 전략을 보여준다.
백스터 인터내셔널은 2025년 3분기 계속 사업 부문에서 전 세계적으로 28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보고 기준으로 5%, 운영 기준으로 2%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성장은 부문별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익 흐름을 유지하는 회사의 역량을 보여준다.
첨단 수술 부문은 3억 6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 11% 성장하는 견고한 실적을 보였다. 이러한 증가는 강력한 수요와 효과적인 상업적 실행에 기인하며, 이 부문은 백스터의 전체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헬스케어 시스템 및 기술 부문의 분기 매출은 7억 7,300만 달러로, 케어 및 연결 솔루션의 미국 시장 4% 성장에 힘입어 2% 증가했다. 이 부문은 기술 발전과 시장 확대의 혜택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백스터의 계속 사업 부문 조정 이익은 크게 증가했으며, 주당순이익은 전년 대비 41% 증가한 0.69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인상적인 성장은 회사의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에 대한 전략적 집중을 강조한다.
회사는 노붐 IQ 대용량 펌프와 관련된 지속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이로 인해 출하 및 설치가 중단되었다. 이러한 문제는 2025년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주입 치료 부문의 실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내 정맥 주사액 수요는 허리케인 헬렌 이전 수준을 밑돌고 있으며, 수액 절약 조치가 2026년까지 매출에 계속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감소는 이 부문에서 백스터의 회복에 도전 과제를 제기한다.
제약 부문은 특히 프리믹스 제품에서 부진을 겪었는데, 이는 정맥 주입 프로토콜의 변화와 특정 병원 환경에서 정맥 푸시로의 전환 때문이다. 이러한 추세는 부문의 전반적인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백스터는 2026년 1월부터 분기 배당금을 주당 0.01달러로 줄인다고 발표했다. 이 결정은 부채 감축을 위한 현금 확보를 목표로 하며, 대차대조표 강화와 장기적인 재무 안정성 확보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반영한다.
백스터 인터내셔널은 2025년 연간 및 4분기에 대한 업데이트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회사는 보고 기준으로 4~5%의 총 매출 성장을 예상하며, 운영 매출 성장은 1~2%로 전망된다.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은 2.35~2.40달러로 예상된다. 4분기의 경우 백스터는 보고 기준으로 2% 매출 성장, 운영 기준으로 2% 감소를 전망하며, 조정 주당순이익은 0.52~0.57달러로 추정된다. 이러한 전망은 외환 영향과 신장 치료 사업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요인을 고려한 것이다.
요약하면, 백스터 인터내셔널의 실적 발표는 성장 기회와 중대한 도전 과제를 동시에 헤쳐나가는 회사의 모습을 보여준다. 첨단 수술 부문과 헬스케어 시스템 및 기술 부문과 같은 핵심 부문이 유망한 성장을 보이는 반면, 주입 치료 부문과 제약 부문의 문제는 전략적 관심이 필요하다. 회사의 향후 전망과 배당금 감축은 재무 안정성과 운영 개선에 대한 집중을 나타내며, 미래의 회복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