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버스 밸류 빌리지(Savers Value Village Inc., SVV)가 3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세이버스 밸류 빌리지의 최근 실적 발표는 낙관과 신중함이 혼재된 모습을 보였다. 회사는 강력한 매출 성장과 전략적 확장 계획에 힘입어 미국 시장에서 긍정적인 모멘텀을 경험하고 있다. 그러나 캐나다 시장에서는 운영비 증가와 함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성과로는 미국 매출의 강력한 성장과 성공적인 부채 재융자가 있지만, 캐나다 경제와 일부 부진한 매장들은 극복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세이버스 밸류 빌리지의 미국 부문은 10.5%의 상당한 매출 증가를 기록했으며, 동일 매장 매출은 7.1% 상승했다. 이러한 성장은 거래량과 평균 구매액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미국 시장에서 회사의 강력한 입지를 보여준다.
거시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사업은 동일 매장 매출이 3.9% 성장하며 회복력을 보였다. 이는 4분기 연속 순차적 개선을 나타내며, 해당 지역에서 느리지만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세이버스 밸류 빌리지는 이번 분기에 10개의 신규 매장을 열었으며, 2025년에 25개를 추가로 오픈할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 회사는 또한 2026년 확장을 위해 노스캐롤라이나와 테네시 같은 신규 시장을 검토하고 있어, 전략적 성장 계획을 반영하고 있다.
회사는 조정 EBITDA 7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매출의 약 16.4%에 해당한다. 전략적 부채 재융자를 통해 이자 비용을 크게 줄였으며, 보다 유연한 자본 구조를 확보했다.
세이버스 밸류 빌리지의 로열티 프로그램은 약 610만 명의 활성 회원에 도달하며 증가세를 보였다. 이러한 성장은 회사의 성공적인 고객 참여 전략을 강조한다.
캐나다 시장은 높은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에 계속 직면하고 있으며, 특히 남서부 온타리오의 실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거시경제적 요인들은 회사에 지속적인 과제를 제기하고 있다.
실적 부진에 대응하여 세이버스 밸류 빌리지는 피치스(Peaches) 매장 3곳을 포함해 6개 매장을 폐쇄했다. 이러한 조치는 2026년까지 EBITDA 증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며, 매장 실적 최적화에 대한 회사의 집중을 반영한다.
운영비는 신규 매장 성장 및 기타 요인으로 인해 19% 증가한 1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증가는 회사의 확장 노력과 관련된 비용 압박을 부각시킨다.
순매출 대비 상품 매입 원가 비율이 80bp 증가했으며, 이는 주로 신규 매장 오픈과 캐나다의 높은 처리 비용에 기인한다. 이는 회사의 공격적인 확장 전략이 재무에 미치는 영향을 반영한다.
세이버스 밸류 빌리지는 2025 회계연도 가이던스를 업데이트했다. 회사는 순매출 16억 7천만 달러에서 16억 8천만 달러를 예상하며, 동일 매장 매출 성장률은 4.0%에서 4.5%로 전망한다. 조정 순이익은 7천 100만 달러에서 7천 500만 달러 사이로 예상되며, 조정 EBITDA는 2억 5천 200만 달러에서 2억 5천 700만 달러 범위로 예상된다. 이러한 전망은 캐나다의 거시경제적 압박과 특정 매장들의 부진을 반영한 것이다.
결론적으로, 세이버스 밸류 빌리지의 실적 발표는 기회와 도전이 혼재된 상황을 헤쳐나가는 회사의 모습을 보여준다. 미국 시장은 계속 번창하고 있지만, 캐나다 부문은 역풍에 직면해 있다. 회사의 전략적 확장 계획과 재무 개선은 유망하지만, 앞으로의 길은 거시경제적 요인과 운영 비용에 대한 신중한 관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