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ABBV)가 3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본다.
애브비의 최근 실적 발표는 견고한 성과와 미래에 대한 낙관론을 보여준다. 회사는 면역학과 신경과학 등 핵심 치료 분야에서 상당한 성장을 기록하며 재무 전망치를 상회했고 연간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미용 부문의 어려움과 바이오시밀러 경쟁으로 인한 휴미라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애브비의 강력한 파이프라인과 연구개발 투자 확대는 긍정적인 장기 전망을 시사한다.
애브비는 주당순이익 1.86달러를 기록하며 가이던스 중간값을 0.10달러 상회하는 인상적인 재무 성과를 보고했다. 회사는 총 순매출 약 158억 달러를 달성하며 높은 한 자릿수 매출 성장을 반영했고 예상치를 3억 달러 초과했다. 이러한 재무적 성공은 애브비의 효과적인 전략적 이니셔티브와 운영 효율성을 입증한다.
면역학 부문은 스카이리지와 린복이 40% 이상의 합산 매출 성장을 달성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스카이리지의 글로벌 매출은 47억 달러에 달해 46%의 운영 성장을 기록했고, 린복의 매출은 약 22억 달러로 34.1%의 운영 성장을 반영했다. 이러한 결과는 면역학 시장에서 애브비의 리더십과 혁신적인 치료제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강조한다.
애브비의 두 번째로 큰 치료 분야이자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신경과학 부문은 28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며 19.6%의 운영 증가를 나타냈다. 편두통 포트폴리오, 특히 퀼립타는 견고한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으며, 퀼립타는 편두통 예방을 위한 선도적인 CGRP 치료제가 되었다.
애브비는 연구개발 투자를 대폭 확대하여 2025년까지 조정 비용으로 90억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이 투자는 신제품 승인과 적응증 확대를 포함하여 모든 개발 단계에 걸친 90개의 파이프라인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러한 연구개발에 대한 헌신은 혁신과 장기 성장에 대한 애브비의 집중을 강조한다.
주주들에게 보상하기 위한 조치로, 애브비는 2026년 2월에 지급될 분기 현금 배당금을 5.5%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배당금 시작 이후 330% 이상의 증가를 나타내며, 회사의 강력한 재무 건전성과 주주 가치 환원에 대한 헌신을 반영한다.
미용 부문은 어려움에 직면하여 매출이 운영 기준으로 4.2% 감소한 약 1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감소는 어려운 시장 상황과 특히 미국에서의 낮은 소비자 심리에 기인하며, 애브비의 우려 영역을 부각시킨다.
휴미라의 글로벌 매출은 바이오시밀러 경쟁 증가로 인해 9억 9,300만 달러로 55.7%의 운영 감소를 기록했다.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한때 지배적이었던 이 제품으로부터의 애브비 매출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애브비는 강력한 재무 성과와 전략적 투자에 힘입어 올해 세 번째로 2025년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회사는 향후 10년간 미국 자본에 최소 1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노스 시카고의 새로운 API 제조 시설을 포함한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있다. 타바파돈과 PVEK에 대한 것과 같은 향후 제품 승인과 핵심 데이터 발표가 미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애브비의 실적 발표는 미용 부문과 휴미라 매출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핵심 분야에서 상당한 성장을 보이는 강력한 성과를 반영한다. 회사의 견고한 파이프라인과 연구개발 투자 확대는 긍정적인 장기 전망을 강조하며, 애브비를 제약 산업에서 주목할 만한 기업으로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