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CEO들, 주식시장 조정 대비 경고

S&P 500 (SPX)이 선행 주가수익비율(P/E) 23배라는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면서, 투자자들은 조정에 대한 우려를 키워왔다. 골드만삭스(GS)와 모건스탠리(MS)의 최고경영자들도 이러한 우려를 공유하고 있지만, 생각만큼 두려워할 일은 아닐 수 있다.

골드만삭스 CEO 데이비드 솔로몬은 홍콩에서 열린 글로벌 금융 리더 투자 서밋에서 "향후 12개월에서 24개월 사이 어느 시점에 주식시장이 10%에서 20%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솔로몬은 강세장 중 10%에서 15%의 조정은 정상적인 현상이며 "자본 배분 방식에 대한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믿음을 바꿀 만한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모건스탠리 CEO, 주식시장 조정을 기회로 인식

모건스탠리 CEO 테드 픽은 솔로몬의 견해에 동조하며, 투자자들은 "어떤 종류의 거시경제 절벽 효과에 의해 촉발되지 않는 한" 10%에서 15%의 조정 가능성을 "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픽은 투자자들이 내년에 기업 실적에 더 집중할 것이며, 이는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는 주식들의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 솔로몬은 이러한 높은 수익률이 "밸류에이션이 높은" 기술주 섹터 밖의 기업들로도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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