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대기업 IBM(IBM)이 이번 분기에 수천 명의 직원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회사는 더 빠르게 성장하는 사업 부문에 집중하기 위해 이러한 조치를 취한다. 구체적으로 대변인은 회사가 사업 목표에 부합하도록 인력을 정기적으로 검토하며 때때로 이에 따라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변화는 IBM 전체 글로벌 직원 중 소수(한 자릿수 퍼센트 초반으로 설명됨)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올해 들어 IBM 주식은 성장하는 소프트웨어 사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강한 관심 덕분에 상승세를 보였다. 이러한 모멘텀은 레드햇과 해시코프 같은 기업 인수에서 비롯됐다. 또한 CEO 아빈드 크리슈나는 소프트웨어 부문을 IBM의 최대 사업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컨설팅 부문이 고객들의 경제적 우려로 인해 성장 둔화를 겪으면서 이러한 전략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2024년 말 기준 IBM은 전 세계적으로 약 27만 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감원이 일부 미국 기반 직원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회사는 미국 내 전체 직원 수가 작년과 거의 동일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이번 해고가 광범위한 인력 감축이 아닌 목표 지향적 구조조정 전략의 일환임을 시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IBM 주식은 이 기사 작성 시점 기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월가를 살펴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개월간 매수 7건, 보유 6건, 매도 1건을 제시하며 IBM 주식에 대해 보통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부여했다. 아래 그래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IBM의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295.18달러로 1.6%의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