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나도 리얼티 트러스트(VNO)가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개최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보나도 리얼티 트러스트의 최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분위기는 조심스럽게 낙관적이었다. 회사는 맨해튼의 강력한 임대 활동과 펜 디스트릭트의 상당한 진전을 긍정적인 발전으로 강조했다. 그러나 소매 부문의 어려움과 2026년 FFO 성장 정체 전망, 소송 문제로 인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보나도 리얼티 트러스트는 2025년 첫 9개월 동안 370만 평방피트의 임대를 기록하며 견고한 임대 실적을 보고했다. 특히 맨해튼 오피스에서 280만 평방피트가 임대됐으며, 평방피트당 103달러로 뉴욕시에서 가장 높은 평균 시작 임대료를 달성했다. 시장 대비 임대료는 GAAP 기준 15.7%, 현금 기준 10.4% 증가해 맨해튼 부동산 시장에서 회사의 강력한 입지를 보여줬다.
펜 디스트릭트는 보나도의 핵심 사업으로 계속 주목받고 있으며, 펜 2는 78%의 입주율을 기록했고 연말까지 8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젝트 시작 이후 130만 평방피트 이상이 임대됐으며, 예상 증분 현금 수익률은 연말 10.2%에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이 지역의 성장하는 매력과 보나도의 전략적 투자를 부각시킨다.
보나도는 재무 건전성 개선에 상당한 진전을 이뤘으며, 순부채 대비 EBITDA 비율이 연초 8.6배에서 7.3배로 개선됐다. 회사는 또한 26억 달러의 즉시 유동성, 5억 달러의 현금 잔고 증가, 9억 달러의 부채 감소를 보고하며 더욱 견고한 재무 구조를 반영했다.
회사는 펜 디스트릭트의 모든 간판 소유권과 타임스퀘어의 전략적 이점을 바탕으로 2025년 기록적인 간판 수익을 달성할 예정이다. 이 수익원은 보나도의 전체 재무 실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나도는 소매업 위기와 팬데믹으로 악화된 소매 부문에서 지속적인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이는 650 매디슨 애비뉴의 자산 손상으로 이어져 자산 가치의 전액 상각을 초래했으며, 이 시장 부문의 어려움을 부각시킨다.
회사는 2026년 FFO 성장이 2025년 대비 정체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비핵심 자산 매각과 소매 재개발로 인한 수익 중단에 기인한다. 그러나 보나도는 진행 중인 개발 프로젝트와 임대 증가로 2027년 상당한 수익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법원 판결이 지상권 임대료 재설정에 대한 중재 패널의 결정을 무효화하면서 보나도의 재무 전망에 불확실성을 가져왔다. 이 사건은 회사의 기존 재무 수치에 예측 불가능성을 더하고 있다.
보나도 리얼티 트러스트 경영진은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회사는 개선된 순부채 대비 EBITDA 비율과 상당한 유동성을 강조했다. 맨해튼의 임대 물량은 10년 이상 중 최고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펜 1과 펜 2 같은 주요 프로젝트가 2027년 예상 수익 성장에 기여할 것이다. 623 피프스 애비뉴의 전략적 인수도 비용 대비 9%의 수익률을 낼 것으로 예상돼 회사의 성장 궤도를 강화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보나도 리얼티 트러스트의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은 강력한 임대 활동과 핵심 프로젝트의 전략적 진전이라는 긍정적 요소와 소매 부문의 어려움 및 소송 불확실성이라는 부정적 요소가 혼재된 분위기를 보였다. 회사의 향후 전망은 긍정적이며, 향후 몇 년간 상당한 성장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