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오팜 테라퓨틱스(KPTI)가 3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카리오팜 테라퓨틱스의 최근 실적 발표는 진전과 과제를 동시에 보여줬다. 회사는 임상시험과 재무 전략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으며, 긍정적인 매출 성장과 효과적인 비용 관리를 달성했다. 그러나 순손실과 정체된 시장에서의 혁신 장애물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카리오팜은 1차 치료 골수섬유증 대상 3상 SENTRY 임상시험의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 이정표는 회사에 중요한 순간이며, 최종 결과는 2026년 3월까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성공적인 등록 완료는 임상 파이프라인을 발전시키려는 카리오팜의 의지를 보여준다.
회사는 리파이낸싱과 자본 구조조정을 통해 약 1억 달러를 확보하며 재무 유연성을 강화했다. 이 전략적 조치로 카리오팜의 현금 활주로가 2026년 2분기까지 연장돼 향후 사업을 위한 견고한 재무 기반을 마련했다.
카리오팜은 2025년 3분기 총 매출 4,400만 달러를 기록하며 2024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특히 XPOVIO의 미국 순제품 매출은 전년 대비 8.5% 성장하며 제품의 강력한 시장 성과를 반영했다.
회사는 상당한 비용 절감을 달성했으며, 연구개발비는 16% 감소했고 판매관리비는 2024년 3분기 대비 4% 줄었다. 이러한 절감은 재무 규율을 유지하려는 카리오팜의 의지를 보여준다.
미국 의사의 75%가 골수섬유증 치료를 위한 셀리넥서와 룩솔리티닙 병용요법으로 치료할 의향을 밝혔다. 이러한 높은 관심은 카리오팜의 혁신적인 치료 접근법에 대한 강력한 시장 잠재력을 나타낸다.
긍정적인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카리오팜은 2025년 3분기 3,31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 손실의 절반 이상은 비현금 이자비용과 시가평가 조정을 포함한 비영업 항목에서 발생했다.
골수섬유증 시장은 지난 14년간 JAK 억제제를 넘어서는 제한적인 혁신만을 경험했으며, 이는 카리오팜과 같은 신규 진입자에게 상당한 과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정체는 이 분야에서 획기적인 치료법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3상 SENTRY 임상시험에서 피로도 영역은 환자의 피로도 평가에서 모호함으로 인해 총 증상 점수(TSS) 분석에서 제외됐다. 이 결정은 환자 보고 결과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데 따르는 복잡성을 반영한다.
카리오팜은 임상 및 재무 방향에 대한 중요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회사는 2026년 3월 3상 SENTRY 임상시험의 최종 결과를 예상하고 있으며, 현금 활주로를 2026년 2분기까지 연장했다. 2025년 비용 가이던스 범위를 2억 3,500만~2억 4,500만 달러로 좁히며 카리오팜은 재무 건전성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
요약하면, 카리오팜 테라퓨틱스의 실적 발표는 진전과 과제의 균형 잡힌 이야기를 강조했다. 회사는 임상시험과 재무 관리에서 진전을 이뤘지만, 수익성 달성과 정체된 시장에서의 혁신 추진이라는 지속적인 과제에 직면해 있다. 투자자들은 회사가 이러한 복잡성을 헤쳐나가는 다음 단계를 예의주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