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건강 혁신에 주력하는 생명공학 기업 컴퍼스 패스웨이즈(CMPS)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다음은 컴퍼스 패스웨이즈가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정보를 정리한 내용이다.
치료 저항성 우울증(TRD) 및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치료를 위한 임상시험용 COMP360 실로시빈 치료제를 개발 중인 컴퍼스 패스웨이즈는 2025년 3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FDA와의 긍정적인 논의에 따라 신약 승인 신청(NDA) 제출 전략을 수정하고 상업적 출시 계획을 9~12개월 앞당긴다고 밝혔다. 회사는 진행 중인 3상 임상시험 데이터를 2026년 초에 공개할 계획이다.
회사는 2025년 9월 30일 기준 현금 보유액이 1억 8,590만 달러라고 보고했으며, 해당 분기 순손실은 1억 3,77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주로 워런트 부채와 관련된 상당한 비현금 손실에 기인한다. 연구개발비는 전년 대비 감소했으며, 이는 회사의 전략적 구조조정 노력을 반영한 것이다.
주요 성과로는 COMP006 임상시험의 등록 완료와 COMP005 임상시험에서 1차 평가변수 달성을 들 수 있다. COMP005 임상시험은 TRD 환자의 증상이 크게 감소했음을 입증했다. 또한 회사는 FDA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PTSD 대상 후기 단계 임상시험 설계를 마무리하고 있다.
컴퍼스 패스웨이즈는 앞으로 규제 절차를 통해 COMP360 치료제를 진전시키고 가속화된 상업적 출시를 준비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며, TRD 및 PTSD 환자를 위한 정신 건강 치료 옵션을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