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녹스(TROX)가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개최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트로녹스의 최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반덤핑 조치와 비용 개선 등 긍정적인 진전이 있었지만, 매출 감소, 순손실, 어려운 시장 상황이 이를 상쇄했다. 현재의 불확실성 속에서 희토류 부문의 잠재적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신중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트로녹스는 반덤핑 노력에서 진전을 보고했다. 브라질과 사우디아라비아가 관세를 확정하면서 시장 침투와 성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관세 시행으로 이미 중국의 EU, 브라질, 인도 수출이 감소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유사한 효과가 기대된다.
회사의 비용 개선 프로그램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2025년 말까지 연간 6천만 달러 이상의 절감 효과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프로그램은 2026년 말까지 총 1억 2,500만 달러에서 1억 7,500만 달러의 절감을 목표로 하며, 운영 효율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트로녹스는 4억 달러 규모의 선순위 담보부 채권을 발행해 재무 상태를 강화했으며, 2025년 9월 30일 기준 가용 유동성을 6억 6,400만 달러로 늘렸다. 이는 어려운 시장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한 회사 전략의 일환이다.
회사는 상당한 모나자이트 매장량을 보유한 광산 운영을 활용해 희토류 부문에서 잠재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트로녹스는 또한 라이언 록 미네랄스의 지분 5%를 취득하며 이 기회를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트로녹스는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6억 9,9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러한 감소는 판매량 감소와 이산화티타늄 및 지르콘의 불리한 가격 때문이며, 어려운 시장 환경을 반영한다.
회사는 9,9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조정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7,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수치는 트로녹스가 현재 직면한 재무적 어려움을 보여준다.
트로녹스는 예상보다 약한 수요, 경쟁 심화, 예상치 못한 재고 감축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지르콘 시장은 가격과 물량 압박을 받고 있어 회사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인도에서 예상치 못한 법적 장애물로 반덤핑 관세가 일시 중단되면서 트로녹스의 시장 전략에 영향을 미치고 운영에 또 다른 복잡성을 더하고 있다.
트로녹스의 향후 가이던스는 약한 수요와 경쟁 압박으로 인한 이산화티타늄 및 지르콘 시장의 지속적인 어려움을 반영한다. 이러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비용 개선 프로그램에서 예정보다 앞서 있으며, 특정 시설 가동 중단으로 2025년 4분기에 현금 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트로녹스는 4분기 매출과 조정 EBITDA가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개선된 시장 역학과 비용 절감 노력에 힘입어 4분기와 2026년에 긍정적인 잉여현금흐름을 낙관하고 있다.
요약하면, 트로녹스의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은 상당한 어려움과 일부 긍정적인 진전 속에서 신중한 전망을 강조했다. 회사가 비용 절감에서 진전을 보이고 희토류 부문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지만, 매출 감소와 시장 압박이라는 상당한 장애물에 직면해 있다. 투자자들은 트로녹스가 향후 분기에 이러한 격랑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면밀히 지켜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