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AKAM)가 3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의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는 일부 부문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과 전략적 진전을 보여줬다. 강력한 재무 실적과 클라우드 및 보안 서비스의 유망한 발전에 힘입어 전반적인 분위기는 긍정적이었다. 다만 딜리버리 부문의 매출 감소는 여전히 우려 사항으로 남아있다.
아카마이는 2025년 3분기 인상적인 재무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10억5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비GAAP 영업이익률도 31%로 개선됐다. 또한 비GAAP 주당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86달러를 기록하며 효과적인 비용 관리와 운영 효율성을 입증했다.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부문은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은 81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이는 2분기 30% 성장률에서 가속화된 것으로, 이 분야에서 아카마이의 성공적인 확장 노력을 보여주며 회사의 전체 성장 전략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카마이의 보안 제품, 특히 API 보안과 제로 트러스트 엔터프라이즈 보안 같은 고성장 분야에서 매출이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은 점점 더 디지털화되는 세상에서 강력한 보안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를 보여주며, 사이버 보안 분야 선두주자로서 아카마이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아카마이는 엣지에서 AI 추론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아카마이 인퍼런스 클라우드를 선보였다. 이 출시는 초기 고객들의 강한 관심을 받았으며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포함해 AI와 머신러닝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아카마이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다국적 게임 회사와의 3700만 달러 규모 계약 갱신과 유럽 주요 은행으로부터 3100만 달러 규모 계약 체결 등 주목할 만한 고객 확보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계약들은 아카마이가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확대하는 능력을 보여주며 지속적인 매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실적에도 불구하고 아카마이는 딜리버리 매출에서 전년 대비 4% 감소를 겪었다. 이 부문이 예상보다 약간 나은 성과를 보였지만, 모든 분야에서 균형 잡힌 성장을 보장하기 위해 회사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컴퓨트 매출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대규모 계약들이 연말에 본격화되는 시기 문제로 인해 기대치를 약간 밑돌았다. 이는 향후 성장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계약 관리에서 전략적 타이밍과 실행의 필요성도 부각시킨다.
아카마이는 회계연도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회사는 4분기 매출이 10억6500만 달러에서 10억8500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4%에서 6% 증가를 반영한다. 비GAAP 영업이익률은 약 28%에서 30%로 예상되며, 주당순이익은 1.65달러에서 1.85달러 사이로 전망된다. 아카마이는 클라우드 보안과 분산 클라우드 컴퓨팅으로의 전략적 전환을 강조했으며, 아카마이 인퍼런스 클라우드와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이 이러한 전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요약하면,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의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는 클라우드 및 보안 서비스 분야에서 강력한 재무 실적과 전략적 진전을 보여줬다. 딜리버리 부문의 과제가 지속되고 있지만, 회사의 향후 전망과 전략적 이니셔티브는 유망한 미래를 시사한다. 투자자와 이해관계자들은 아카마이가 진화하는 디지털 환경을 헤쳐나가며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