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머스 컴퍼니(CC)가 3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케머스 컴퍼니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회사는 열 및 특수 솔루션(TSS) 부문에서 옵테온 판매 호조와 액체 냉각 제품의 발전에 힘입어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인 성과는 거시경제 역풍, 재고 감축, 운영 차질에 직면한 티타늄 테크놀로지(TT) 부문의 어려움으로 상쇄됐다. 비용 구조 개선이 있었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주요 시장에서의 상당한 부정적 추세를 반영했다.
옵테온 판매는 전년 대비 80%의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하며 3분기 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성장으로 전체 냉매 판매에서 옵테온이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 58%에서 80%로 크게 증가했으며, 케머스 포트폴리오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TSS 부문은 삼성전자로부터 2상 침지 냉각 유체에 대한 기술 인증을 성공적으로 획득하며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이 성과는 케머스의 액체 냉각 제품 상용화를 촉진하고 시장 지위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첨단 성능 소재(APM) 사업은 워싱턴 워크스의 초기 차질에서 회복하며 견고한 매출 실적을 보고했다. SPS 캡스톤 제품 라인 폐쇄라는 전략적 결정으로 운영을 더욱 간소화하여 향후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케머스는 비용 구조 개선에서 주목할 만한 진전을 이뤘다. 이러한 비용 절감 노력은 재무 성과 향상에 기여했으며, 다른 부문에서 직면한 일부 어려움에 대한 완충 역할을 했다.
TT 부문은 글로벌 이산화티타늄 시장의 지속적인 거시경제 약세와 주요 서방 시장의 재고 감축 추세로 인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으며, 외부 경제 여건에 대한 부문의 취약성이 부각됐다.
케머스는 올해 초 운영 차질을 겪으며 약 1억 달러의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 이러한 차질은 회사의 전반적인 재무 성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TT 부문은 시장 수요 약세로 인해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며, 이는 4분기 조정 EBITDA에 2,500만 달러의 비용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케머스는 글로벌 이산화티타늄 시장에서 계속해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으며, 수요 약세와 서방 생산업체들의 재고 증가가 판매 및 가격 전략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케머스는 향후 전망을 제시하며, 강력한 옵테온 판매에 힘입어 3분기 조정 EBITDA 예상치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TT 부문은 지속되는 재고 감축과 거시경제 어려움으로 인해 순차적인 순매출 감소가 예상된다. 4분기 연결 순매출은 10~1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조정 EBITDA는 1억 3,000만 달러에서 1억 6,000만 달러 사이가 될 전망이다. 2025년 연간 매출은 57억 달러에서 58억 달러 사이로 예상되며, 조정 EBITDA는 7억 4,500만 달러에서 7억 7,000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케머스는 옵테온이 두 자릿수 성장 궤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며 지속적인 성장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케머스의 실적 발표는 TSS 부문의 강력한 성장이 TT 부문의 어려움으로 상쇄되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비용 구조 개선과 액체 냉각 제품의 전략적 발전에 대한 회사의 집중은 향후 성장에 긍정적인 신호다. 그러나 지속되는 거시경제 어려움과 운영 차질은 앞으로 신중한 낙관론이 필요함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