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오피스 리츠(Orion Office Reit, Inc., ONL)가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개최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오리온 오피스 리츠의 최근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은 임대 활동의 상당한 성과와 개선된 재무 가이던스를 강조하는 한편, 매출 감소, 부동산 점유율 하락, 자본적 지출 증가 등의 과제도 다루며 균형 잡힌 분위기를 보였다.
오리온 오피스 리츠는 3분기에 30만 3,000평방피트의 공간을 임대하며 강력한 임대 활동을 보고했다. 이로써 연초 대비 누적 임대 면적은 91만 9,000평방피트에 달했다. 이러한 임대 성공으로 포트폴리오의 가중평균 임대 기간이 3.5년에서 5.8년으로 연장됐다. 또한 임대 갱신 시 임대료 스프레드가 긍정적이었으며, 갱신의 경우 2%, 전체 임대 활동의 경우 4% 이상 증가해 강력한 수요와 효과적인 관리를 반영했다.
회사는 7개 부동산 매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4개 부동산에 대한 매각 계약을 체결해 총 130만 평방피트 규모로 1억 1,000만 달러 이상의 총 수익을 창출했다. 스핀오프 이후 오리온은 총 270만 평방피트 규모의 27개 부동산을 매각해 누적 유지 비용 약 3,900만 달러를 절감했으며, 이는 전략적 자산 관리의 성과를 입증한다.
오리온은 연간 핵심 FFO 가이던스를 주당 0.74달러에서 0.76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이전 범위인 주당 0.67달러에서 0.71달러에서 상승한 것이다. 순부채 대비 조정 EBITDA 전망도 개선돼 7.3배에서 8.3배에서 6.7배에서 7.2배로 하향 조정됐으며, 이는 더 강력한 재무 상태와 효과적인 부채 관리를 나타낸다.
회사는 분기 말 2억 7,300만 달러의 강력한 유동성 포지션으로 마감했다. 이는 현금 및 현금성 자산 3,300만 달러와 신용 한도 리볼버의 가용 용량 2억 4,000만 달러를 포함한다. 이러한 유동성은 오리온이 전략적 기회를 추구하고 운영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긍정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오리온은 3분기 총 매출이 3,71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920만 달러에서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핵심 FFO도 1,100만 달러(주당 0.19달러)로 2024년 3분기 1,200만 달러(주당 0.21달러)에서 감소해 회사가 재무 성과를 유지하는 데 직면한 과제를 반영했다.
운영 부동산 점유율은 분기 말 72.8%로 2024년 12월 말 73.7%에서 하락했다. 이러한 감소는 주로 임대 만료 및 그에 따른 공실로 인한 것으로, 점유율 수준을 유지하는 데 있어 과제를 부각시킨다.
오리온의 자본적 지출 및 임대 비용은 3분기에 1,830만 달러로 급증해 2024년 동기 610만 달러에서 크게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는 임대 활동의 가속화로 인한 것으로, 장기 성장을 확보하기 위한 포트폴리오에 대한 회사의 투자를 반영한다.
오리온 오피스 리츠는 향후 전망과 관련해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강조하며 업데이트된 가이던스를 제공했다. 회사는 2026년에 포트폴리오 안정화와 수익 성장이 더욱 진전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전 연도 대비 점유율 증가와 만기 도래 리스크 감소를 기대하고 있다. 개선된 가중평균 임대 기간과 지속적인 임대 활동은 회사의 향후 실적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오리온 오피스 리츠의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은 혼재되어 있지만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회사는 매출 감소와 점유율 하락이라는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임대 활동, 부동산 매각, 개선된 재무 가이던스에서의 성과는 장기 성장과 안정성에 대한 전략적 초점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