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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100억 달러 규모 멧세라 인수 계약 체결...노보 노디스크, 비만 치료제 경쟁서 밀려

2025-11-09 19:29:07
화이자, 100억 달러 규모 멧세라 인수 계약 체결...노보 노디스크, 비만 치료제 경쟁서 밀려

화이저(PFE)가 체중 감량 신약 스타트업 메트세라(MTSR)를 주당 최대 86.25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거래 규모는 총 100억 달러를 넘을 수 있다. 이번 합의는 노보 노디스크(NOVO)와의 치열한 인수전 끝에 이뤄졌다. 노보 노디스크는 화이저의 초기 제안에 맞서 대항 제안을 시도했지만, 메트세라 이사회는 현금과 성과 연동 지급을 포함한 화이저의 최종 제안을 선택했다.



이번 계약으로 화이저는 이전 체중 감량 프로그램이 임상 단계를 넘지 못한 후 새로운 비만 치료제를 확보하게 됐다. 메트세라는 월 1회 투여 주사제와 경구용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이러한 추가 파이프라인은 화이저가 급성장하는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화이저 주가는 금요일 소폭 상승하며 24.43달러에 마감했다.





거래 조건과 경쟁 입찰



계약 조건에 따르면, 화이저는 주당 65.60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한다. 여기에 향후 성과에 따라 주당 최대 20.65달러의 조건부 가치권이 추가된다. 목표가 달성될 경우 총 가치는 주당 86.25달러에 이를 수 있다. 지난 9월 화이저는 메트세라를 최대 73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지만, 이후 노보 노디스크가 대항 제안을 내놓으면서 인수가가 상승했다.



노보 노디스크는 화이저의 최근 제안과 동일한 금액을 제시했다. 그러나 메트세라는 노보 노디스크와의 거래에 따른 법적·규제적 리스크를 화이저를 선택한 주요 이유로 꼽았다. 메트세라에 따르면,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노보 노디스크와의 거래에서 독점 금지 우려를 제기했다. 이사회는 화이저의 제안과 비교할 때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판단했다.



화이저는 목요일 메트세라 주주 투표 후 거래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또한 이미 연방거래위원회로부터 규제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비만 치료제 시장에 미치는 영향



메트세라를 둘러싼 경쟁은 체중 감량 치료제 시장이 얼마나 중요해졌는지 보여준다.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LLY)는 위고비와 젭바운드로 이 분야를 선도해왔다. 현재 이 시장은 70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니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수요가 높은 이 분야에서 입지를 확보하려는 제약업계 전반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자체 비만 치료제 프로그램에서 실패한 화이저는 이제 메트세라의 파이프라인으로 시장에 재진입하게 됐다. 회사는 글로벌 규모를 활용해 개발을 지원하고 더 많은 환자에게 다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라이 릴리에 뒤처진 후 모멘텀을 되찾으려 했던 노보 노디스크는 더 이상 제안을 높이지 않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주주 가치에 집중하며 새로운 거래를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트세라 주주 투표는 곧 예정돼 있다. 승인될 경우, 이번 거래는 화이저가 현재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의약품 분야 중 하나에서 더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게 해줄 것이다.



화이저는 매수인가, 매도인가, 보유인가



화이저는 증권가에서 계속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으며 보유 의견이 우세하다. 14개 평가 중 3명의 애널리스트만 매수 의견을 제시했고, 10명의 애널리스트는 보유 의견을 냈다. 화이저 주가 목표가 평균은 29.08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9.03%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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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