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선물은 일요일 밤 역사적인 미국 정부 셧다운 종료를 향한 의회의 진전 조짐에 힘입어 상승했다. 나스닥 100 (NDX),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DJIA), S&P 500 지수 (SPX) 선물은 11월 9일 오후 11시 2분(미 동부시간) 기준 각각 1.21%, 0.25%, 0.69% 상승했다.
시장은 급격한 변동 끝에 지난주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21%, S&P 500은 1.63% 하락했으며, 나스닥 100은 3.09% 떨어져 4월 이후 최악의 한 주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연방 예산안 통과와 39일간의 셧다운 종료를 위한 의원들의 협상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존 툰 상원 다수당 원내대표(공화당-사우스다코타)는 일요일 예산 합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지만, 아직 최종 확정은 아니라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장기화된 셧다운은 소비자 신뢰도에 타격을 입혔으며, 금요일 발표된 미시간대학교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신뢰도는 3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거의 마무리되고 있지만, 앞으로 며칠간 여러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여기에는 옥시덴탈 페트롤리엄 (OXY), AST 스페이스모바일 (ASTS), 네비우스 그룹 (NBIS), 오클로 (OKLO), 시스코 시스템즈 (CSCO), 코어위브 (CRWV), 월트 디즈니 (DIS),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AMAT), 로스 스토어즈 (ROST)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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