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셀레라 바이올로직스(AbCellera Biologics, Inc., ABCL)가 3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앱셀레라 바이올로직스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낙관론과 도전 과제가 혼재된 모습을 보였다. 회사는 임상 단계 바이오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에 성공하며 강력한 유동성 포지션을 보여줬다. 그러나 순손실과 연구개발비 증가가 확인됐고, 파트너사 주도 프로그램이 정체되면서 실적 발표에서 복합적인 분위기가 감지됐다.
앱셀레라는 플랫폼 기업에서 임상 단계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했다. ABCL635와 ABCL575의 1상 임상시험 개시를 통해 이를 실현했으며, 두 프로그램 모두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어 회사의 임상 사업에 대한 전망이 밝다.
회사는 분기 말 기준 약 6억8000만 달러의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보고했다. 여기에는 현금 및 현금성 자산 5억2000만 달러와 정부 지원금 1억6000만 달러가 포함되며, 이는 향후 성장과 개발을 위한 탄탄한 재무 기반을 제공한다.
앱셀레라는 신규 임상 제조 시설에서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는 플랫폼 투자의 실질적인 완성을 의미한다. 이번 개발은 회사의 제조 역량을 강화하고 임상 단계 운영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앱셀레라는 전략적 조치로 사라 눈버그 박사를 신임 최고의료책임자로 임명했다. 임상 신약 개발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눈버그 박사의 전문성은 회사의 임상 프로그램을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분기 매출이 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700만 달러 대비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이러한 성장은 주로 파트너 프로그램의 연구비에서 비롯됐으며, 회사의 사업 활동 확대를 반영한다.
앱셀레라는 분기 순손실이 약 57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도 5100만 달러 대비 증가했다. 이러한 순손실 증가는 회사가 성장과 개발에 투자하면서 직면한 재무적 과제를 부각시킨다.
연구개발비는 5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400만 달러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는 내부 및 공동 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앱셀레라의 투자 의지를 보여주며, 임상 단계 기업으로의 전환에 필수적이다.
임상 단계 파트너사 주도 프로그램 수는 2024년 이후 총 103개로 정체됐다. 이러한 정체는 회사가 임상 파이프라인 확대를 추구하는 데 있어 과제로 작용한다.
앱셀레라는 연말까지 최소 한 개 이상의 개발 후보물질을 IND 준비 연구 단계로 진입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주력 프로그램인 ABCL635와 ABCL575를 1상 임상시험을 통해 진전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 사라 눈버그 박사의 최고의료책임자 임명은 이러한 노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앱셀레라의 실적 발표는 회사의 현재 위치와 미래 전망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제시했다. 임상 단계 바이오테크로의 전환과 강력한 유동성은 긍정적인 지표이지만, 순손실 증가와 파트너사 주도 프로그램 정체와 같은 과제가 남아 있다. 투자자들은 앱셀레라가 향후 분기에 이러한 역학 관계를 어떻게 헤쳐나가는지 주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