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SHCAY)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샤프가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자산업의 주요 기업인 샤프는 혁신적인 가전제품과 디스플레이 기기로 잘 알려져 있다. 이 회사는 주로 기술 및 제조 부문에서 사업을 영위하며, 소비자와 산업 시장 모두를 위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2025년 9월 30일 마감 6개월간의 최신 실적 보고서에서 샤프는 모회사 귀속 순이익이 454억 8천만 엔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8.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매출액이 9,503억 4,300만 엔으로 13.3%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달성한 성과다.
주요 재무 하이라이트로는 영업이익이 289억 5,500만 엔으로 증가해 전년 동기 4억 7,900만 엔에서 크게 개선됐다. 회사의 경상이익도 335억 8,600만 엔으로 대폭 상승했다. 샤프의 자기자본비율은 14.6%로 개선되어 재무 상태가 더욱 견고해졌음을 보여준다. 또한 회사는 전략적 구조조정을 단행해 3개 자회사를 연결 범위에서 제외했으며, 이는 재무지표 개선에 기여했다.
향후 샤프는 중기경영계획에 따라 글로벌 확장과 사업 전환을 통한 수익성 및 성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회사는 재무 자원 안정화를 위해 금융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2026년 4월 만기 예정인 신디케이트론 재융자 협상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