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인플레이션·고용 지표 `공개되지 않을 가능성` 백악관 밝혀

정부 셧다운으로 연준이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데 사용하는 주요 인플레이션 및 고용 데이터의 발표가 중단되었다. 그러나 10월 데이터는 영구적으로 발표되지 않을 수 있으며, 이는 노동통계국(BLS)이 인플레이션 보고서 발표를 놓친 첫 사례가 될 것이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수요일 "민주당이 10월 소비자물가지수와 고용 보고서가 발표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연방 통계 시스템을 영구적으로 손상시켰을 수 있다"고 말했다.

금리 결정 앞두고 '눈 가린 채 비행'하는 연준

레빗 대변인은 경제 데이터가 "영구적으로 훼손될 것"이며 연준이 "중요한 시기에 눈을 가린 채 비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준은 12월 9일부터 10일까지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소식은 고용시장이 이미 약세 조짐을 보이기 시작한 가운데 나왔다. 지난주 아웃플레이스먼트 업체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는 10월에 153,074건의 일자리 감축이 있었다고 보고했으며, 이는 2003년 이후 해당 월 기준 최고치다. 수요일 ADP는 10월 25일로 끝나는 4주 동안 미국 민간 고용이 주당 평균 11,250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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