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폰 그룹(VOD)이 2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보다폰 그룹의 최근 실적 발표는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매출과 EBITDAaL의 견고한 성장, 성공적인 인수합병, 5G 네트워크 확장의 상당한 진전이 두드러졌다.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매출 성장과 인플레이션 완화로 인한 신흥시장 둔화 등 과제가 남아있다.
보다폰은 2분기 그룹 서비스 매출 성장률이 5.8%로 크게 가속화됐으며, 상반기 EBITDAaL은 6.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거의 모든 시장이 이러한 성장에 기여하며 회사의 견고한 재무 실적을 보여줬다.
회사는 영국에서 보다폰과 쓰리의 합병, 텔레콤 루마니아 자산 인수 등 주요 인수합병을 완료했다. 이러한 전략적 움직임은 특히 유럽에서 보다폰의 시장 지위를 강화했다.
보다폰의 5G 네트워크 확장은 인상적이다. 독일 인구의 90% 이상이 독립형 네트워크로 커버되며 4천만 명 이상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110억 파운드 투자로 네트워크 커버리지와 속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회사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운영을 단순화하는 등 주목할 만한 운영 개선을 이뤘다. 여기에는 고객 여정의 상당한 개선과 고객 관리에 GenAI 도입이 포함된다.
보다폰은 아프리카 시장에서 두 자릿수 EBITDAaL 성장을 달성하며 중기 성장 가이던스에 부합하는 강력한 실적을 보였다.
도매를 제외한 독일의 기저 매출 추세는 안정적이지만, 시장은 뚜렷한 성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 MDU 효과와 1&1 영향을 제외하면 매출은 2~3%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면서 신흥시장의 성장 기여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향후 성장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영국에서 보다폰은 B2B 레거시 관리 서비스 매출 감소를 겪고 있으며, 이는 전체 매출 실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보다폰의 가이던스는 견고한 재무 및 운영 실적을 반영하며, 올해를 성장 가이던스 상단에서 마감할 것으로 예상한다. 회사는 2026 회계연도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현금흐름 성장을 전망하며, 독일과 영국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보다폰은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통해 50억 유로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할 계획이며, 추가로 10억 유로의 자사주 매입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연간 배당 성장을 목표로 하는 누진적 배당 정책으로의 전환도 발표했다.
결론적으로 보다폰의 실적 발표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강력한 재무 실적과 인수합병, 5G 확장의 전략적 진전이 두드러졌다. 특히 독일과 신흥시장에서 과제가 남아있지만, 회사의 향후 전망은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유망한 전망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