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선물은 월가가 한 달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한 후 이른 시간 하락폭을 확대했다. 나스닥 100 (NDX), S&P 500 (SPX),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DJIA) 선물은 11월 14일 동부시간 오전 3시 47분 기준 각각 0.52%, 0.29%, 0.13% 하락했다.
목요일 정규 거래 시간 동안 세 주요 지수 모두 연준의 다음 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과 기술주의 급격한 매도세 속에서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는 1.65% 하락하며 수요일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나스닥과 S&P 500도 각각 2.29%, 1.66% 하락하며 후퇴했다. 기술주가 하락을 주도했으며, 엔비디아 (NVDA)는 3.6%, 브로드컴 (AVGO)은 4.3%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점점 더 불확실해하고 있다. 최근 6주간의 정부 셧다운이 종료되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가중되었으며, 여러 주요 경제 지표가 발표되지 않을 수 있어 연준의 의사결정 과정을 복잡하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
실적 발표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금요일 실적을 발표하는 주요 기업으로는 리오토 (LI), 퀀텀 컴퓨팅 (QUBT), 비트 디지털 (BTBT), 하이브 디지털 (HIVE) 등이 있다.
한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상승하며 4.13%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WTI 원유 선물은 상승세를 보이며 마지막 확인 기준 배럴당 59.62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또한 금 현물 달러 가격은 금요일 온스당 4,177달러 부근으로 하락했다.
한편 유럽 시장은 금요일 잠재적인 인공지능 버블과 광범위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투자 심리를 짓누르면서 하락 출발했다.
아시아태평양 시장도 금요일 월가의 하락세를 따라 하락 거래되었다. 중국 시장은 10월 경기 둔화가 심화되면서 하락했으며, 약한 소비 수요와 지속되는 부동산 침체가 압박 요인으로 작용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1.85% 하락했다. 중국에서는 상하이종합지수가 0.97% 하락했고, 선전종합지수는 1.53% 하락했다. 한편 일본 닛케이지수는 1.77% 하락했고, 토픽스는 0.6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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