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식료품 관세 인하 준비

트럼프 대통령이 커피, 쇠고기, 바나나 등 특정 식품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하할 준비를 하고 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관세 면제 대상 식품 목록이 금요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미국과 무역협정을 체결한 국가와 그렇지 않은 국가 모두에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앞으로 며칠 내에 미국에서 재배하지 않는 품목들, 커피를 비롯해 바나나, 기타 과일 등에 대한 상당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 새로운 무역협정 통해 식품 가격 안정 추진

오늘 아침 백악관은 미국의 주요 식품 수출국인 엘살바도르,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과테말라 4개국과의 무역협정을 다룬 팩트시트를 공개했다. 이들 중남미 국가들은 일부 미국산 식품 수출에 대한 무역 장벽을 완화하는 데도 합의했다.

닐슨IQ에 따르면 쇠고기, 커피, 계란을 포함한 가장 많이 소비되는 10대 식품 카테고리의 가격은 2019년 이후 평균 60% 상승했다. 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보충영양지원프로그램(SNAP) 차질 속에서 높아진 가격은 소비자들의 지갑을 압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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