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FT)가 화요일 Microsoft 365 제품군용 AI 기반 어시스턴트 코파일럿에 새로운 기능을 출시했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주가는 정오 무렵 3% 이상 하락했다.
이는 경쟁사인 알파벳(GOOGL)의 구글이 "AI 모델 성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AI 시스템의 가장 진보된 모델인 제미니 3.0을 출시한 것과 맞물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Ignite 2025 행사에서 맞춤형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도구인 Microsoft 365 코파일럿 Work IQ, 오피스 앱용 AI 기반 에이전트 모드, 그리고 기업 AI 에이전트를 관리하는 도구인 에이전트 365를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술 대기업은 Work IQ를 오피스 생산성 도구 제품군용 코파일럿 어시스턴트의 "인텔리전스 레이어"라고 설명했다.
Work IQ 도구는 기업의 데이터를 워드, 팀즈, 아웃룩, 엑셀, 파워포인트와 같은 앱 전반의 활동에서 저장된 메모리와 결합하여 기업의 비즈니스 활동에 맞춤형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 도구는 또한 AI 에이전트를 제안하고 기업이 자체 맞춤형 버전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9월에 처음 도입된 에이전트 모드는 생산성 앱에서 AI 기반 채팅 기능을 제공하며, 최신 업데이트에서는 이 기능이 파워포인트로 확장되었다. 이 기능을 통해 기업은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문서를 생성할 수 있으며, 앤트로픽(ANTPQ)과 오픈AI(PC:OPAIQ)의 AI 모델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제공된다.
마지막으로 에이전트 365 기능은 기업이 경쟁 AI 시스템을 통해 생성된 것을 포함하여 자사의 AI 에이전트를 실행, 구성 및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새로운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코파일럿용 AI 버디 '미코'를 출시하고 AI 어시스턴트를 협업 머신으로 전환하기 위해 여러 다른 기능을 추가한 지 몇 주 만에 나온 것이다. 이 기술 대기업은 오픈AI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체 AI 모델을 계속 개발하고 있다. 또한 칩 설계 거대 기업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맺고 떠오르는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에 최대 150억 달러를 투자했다.
월가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은 현재 강력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받고 있다. 이는 지난 3개월 동안 증권가가 내놓은 35건의 매수 의견을 기반으로 한다. 또한 632.07달러인 평균 MSFT 목표주가는 현재 거래 수준에서 29% 이상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