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 거대 기업 넷플릭스(NFLX)가 이제 상품화와 라이브 이벤트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까지 넷플릭스는 소비자 제품이나 몰입형 체험에 크게 집중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상황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지난 1월 넷플릭스는 스퀴시멜로우 제조사인 재즈웨어스와 계약을 맺고 기묘한 이야기 완구를 제작하기로 했다. 또한 해즈브로(HAS), 마텔(MAT)과 손잡고 애니메이션 영화 KPop Demon Hunters 상품을 제작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팬들이 자사 콘텐츠를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물리적 공간도 열고 있다. 첫 번째 넷플릭스 하우스가 필라델피아에 문을 열었으며, 라이브 공연, 테마 식사, 게임, 인터랙티브 어트랙션을 제공한다. 두 번째 매장은 12월 댈러스에 오픈할 예정이며, 2027년에는 라스베이거스에도 문을 연다. 이러한 체험은 2012년 릴리해머로 시작해 2013년 하우스 오브 카드로 본격화된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한다.
증권가는 넷플릭스가 마침내 인기 콘텐츠를 브랜드 제품과 팬 이벤트로 완전히 활용할 수 있는 시점에 도달했다고 평가한다. 실제로 넷플릭스는 전 세계 여러 도시에서 기묘한 이야기 어트랙션을 운영했고, 참가자들이 리젠시 스타일 의상을 입고 참여하는 브리저튼 무도회를 개최했다. 또한 모바일 게임과 포트나이트를 통해 기묘한 이야기, KPop Demon Hunters 같은 타이틀의 게임 내 아이템도 제공하고 있다.
월가에서는 지난 3개월간 26건의 매수, 7건의 보유, 1건의 매도 의견이 나오면서 NFLX 주식에 대해 보통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또한 NFLX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139.74달러로 22.9%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