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택배 기업 ZTO 익스프레스(카이만) 스폰서드 ADR 클래스 A(ZTO)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다음은 ZTO 익스프레스가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주요 내용이다.
ZTO 익스프레스(카이만)는 중국 내 광범위한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종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적인 택배 기업이다. 2025년 3분기 최신 실적 보고서에서 ZTO 익스프레스는 택배 물량이 9.8% 증가한 96억 개를 기록했으며, 조정 순이익은 5.0% 성장한 25억 위안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회사의 매출은 11.1% 증가한 119억 위안을 기록했는데, 이는 핵심 택배 서비스 부문의 강력한 실적에 힘입은 것으로 해당 부문 매출은 11.6% 증가했다. 그러나 매출총이익은 11.4% 감소한 29억6000만 위안을 기록했으며, 이는 매출총이익률이 31.2%에서 24.9%로 하락한 것을 반영한다.
주요 재무 하이라이트로는 순이익이 6.7% 증가한 25억4000만 위안을 기록했으며, 영업활동으로 인한 순현금흐름은 3.2% 성장한 32억1000만 위안을 달성했다. 조정 EBITDA는 4.2% 감소한 35억8000만 위안을 기록했지만, 회사는 매출 대비 5.3% 수준의 안정적인 판매관리비 구조를 유지했다. 운영 측면에서 ZTO는 3만1000개 이상의 집배송 거점과 6000개 이상의 직접 네트워크 파트너를 보유하며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 ZTO 익스프레스는 복잡한 거시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양질의 성장과 시장 확대에 전념하고 있다. 회사는 연간 물량 가이던스를 전년 대비 12.3%에서 13.8% 성장으로 조정하며, 네트워크 안정성과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영진은 글로벌 선도 물류 서비스 제공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기업 전략 실행에 자신감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