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계속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은 AI 중심 소형주에서 기회를 찾고 있다. 사운드하운드 AI (SOUN)와 C3.ai (AI) 모두 주목받고 있지만, 어느 쪽이 더 나은 투자 잠재력을 제공할까? 이 기사는 두 기업의 최근 실적, 성장 전망, 리스크를 분석해 투자자들의 판단을 돕는다.
참고로 사운드하운드 AI는 음성 인식과 자연어 처리를 전문으로 하며, 다양한 산업에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한다. 반면 C3.ai는 기업이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며, 운영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돕는 AI 소프트웨어와 도구를 제공한다.
주가 측면에서 SOUN 주식은 지난 1년간 80% 이상 급등했지만 변동성이 크며, 2025년 들어 현재까지 약 41% 하락했다. 한편 C3.ai 주식은 연초 대비 거의 60% 하락했다.
사운드하운드는 최근 2025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3분기 매출 4,2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또한 조정 순손실은 주당 0.03달러로, 작년의 주당 0.04달러 손실에서 개선됐다.
전반적으로 사운드하운드는 음성 AI에 대한 수요 증가와 고객 기반 확대로 수혜를 받고 있다. 회사는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지만, 강력한 매출 성장과 개선된 전망은 장기적 잠재력을 보여준다. 회사는 연간 매출 전망을 기존 1억 6,000만~1억 7,800만 달러에서 1억 6,500만~1억 8,0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월가에서 H.C. 웨인라이트의 애널리스트 스콧 벅은 SOUN에 대해 26달러로 가장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벅은 사운드하운드가 마진 확대와 명확한 EBITDA 흑자 전환 경로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본다. 그는 더 많은 산업이 회사의 음성 AI 기술을 채택함에 따라 사운드하운드가 운영을 확대하고, 매출을 늘리며, 꾸준히 수익성에 접근할 것으로 확신한다.
반면 C3.ai는 힘든 한 해를 보냈다. 7월 31일 마감 분기에 회사는 주당 0.37달러의 조정 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는 증권가 추정치의 두 배 이상이다. 또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7,030만 달러를 기록했다. 동시에 회사는 CEO 교체와 영업 및 서비스 부문 재편을 이유로 연간 재무 전망을 철회했다. 이러한 악재들은 C3.ai가 새로운 전략적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는 압박을 가중시켰다.
이달 초 로이터는 C3.ai가 매각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월가에서는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C3.ai에 대해 매도 의견을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많은 이들이 회사의 최근 재무 실적과 수정된 전망을 약세 전망의 근거로 들고 있다. 투자자들은 회사가 12월 초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향후 가이던스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기다리고 있다.
팁랭크스의 주식 비교 도구를 사용해 SOUN과 C3.ai를 비교한 결과, 증권가가 어느 AI 주식을 선호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SOUN은 보통 매수 의견을 받고 있는 반면, C3.ai는 증권가로부터 보통 매도 의견을 받고 있다.
주가 상승 여력 측면에서 SOUN 주식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인해 45% 이상의 높은 성장 잠재력을 제공한다. 반면 AI 주식의 목표주가는 14.80달러로, 9.3%의 소폭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결론적으로 사운드하운드와 C3.ai는 모두 AI 분야에서 독특한 기회를 제공한다. SOUN은 강력한 제품 라인업과 보통 매수 의견으로 꾸준한 성장을 보여주며, 상대적으로 안전한 선택이다. 반면 C3.ai는 재무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어, 주로 반등 가능성을 찾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