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게티 컴퓨팅 주식... 내부자들은 왜 매도하고 있나

리게티 컴퓨팅 (RGTI)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11월 20일 두 명의 핵심 기업 내부자가 주식을 매도했는데, 이날 주가는 장중 5.6% 급등했다가 기술주 전반의 광범위한 하락에 따라 10.5% 하락 마감했다. 이는 지난 3개월간 처음 있는 대규모 내부자 매도였다.

최고재무책임자(CFO) 제프리 버텔슨과 최고기술책임자(CTO) 데이비드 리바스가 총 45,637주의 리게티 주식을 매도하면서 회사의 성장 전망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내부자 주식 매도는 보통 회사의 미래에 대한 신중한 태도를 나타내지만, 개인적인 이유로도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회사의 성장 기대에 대한 단서를 얻기 위해 이러한 거래를 주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RGTI 주가 동향

리게티의 주가는 연초 대비 54.6%, 지난 1년간 무려 757% 급등했다. 이는 새로운 상업 계약과 양자컴퓨팅 기술에 대한 투자자 신뢰 상승에 힘입은 것이다.

리게티는 양자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극저온이 필요한 초전도 큐비트를 사용한다. 이는 경쟁사인 아이온큐(IONQ)의 이온 트랩 기술 및 디웨이브(QBTS)의 양자 어닐링 방식과 차별화된다.

리게티 내부자 거래 상세 분석

11월 21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Form 4에 따르면, 버텔슨은 RGTI 주식 3,702주를, 리바스는 41,935주를 매도해 총 120만 달러를 조달했다. 주식은 주당 평균 26.01달러에서 26.3528달러 사이의 가중평균 가격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매도됐다. 이러한 매도에도 불구하고 버텔슨은 여전히 약 424만 달러 상당의 리게티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리바스는 1,624만 달러 상당의 RGTI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RGTI 주식은 현재 팁랭크스에서 부정적 내부자 신뢰 신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3개월간 120만 달러 규모의 정보성 매도 거래에 기반한 것이다.

RGTI 주식은 매수할 만한가

증권가는 리게티 컴퓨팅의 장기 전망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팁랭크스에서 RGTI 주식은 5건의 매수와 2건의 보유 의견을 바탕으로 중립적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받고 있다. 리게티 컴퓨팅의 평균 목표주가 40.60달러는 현재 수준 대비 72.1%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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