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이자 오랜 비트코인 신봉자 로버트 기요사키, 비트코인 보유분 전량 매도... 그 이유는?

오랜 비트코인 신봉자이자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가 금요일 자신의 비트코인 전량을 225만 달러에 매도했다고 밝혀 시장을 놀라게 했다. 이번 매도는 그가 공개적으로 비트코인이 2026년 25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한 지 불과 몇 주 만에 이뤄져 타이밍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기요사키는 "수년 전" 6,000달러 수준에서 비트코인을 매수했으며 약 9만 달러에 매도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수익금을 두 곳의 수술센터와 광고판 회사를 포함한 민간 사업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그는 재투자된 자본이 2026년 2월까지 월 약 27,500달러의 비과세 소득을 창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차익을 실현한 후에도 기요사키는 자신의 확신이 흔들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나는 여전히 비트코인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며 긍정적인 현금흐름으로 다시 매수를 시작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기요사키, 장기 낙관론 유지하며 현금흐름 자산으로 전환

이번 움직임은 그가 사이클의 가장 급격한 하락 중 하나에서 매도했기 때문에 의문을 제기했다. 비트코인은 금요일 85,000달러 아래로 떨어졌으며 잠시 80,537달러를 기록한 후 반등했다. 많은 투자자들은 그의 매도가 비트코인과 금(CM:XAUUSD)에 대한 그의 최근 초강세 전망과 모순된다고 보았다.

그러나 저자는 이를 다르게 설명했다. 그의 초점은 단기 타이밍이 아닌 현금흐름이다. 일부 비트코인 수익을 수익 창출 사업으로 전환하는 것이 재매수 전에 전체 투자 기반을 강화한다고 그는 말했다.

그러나 타이밍은 이미 감정적인 순간을 겪고 있던 개인 투자자들에게 더욱 큰 충격을 안겼다. 크립토 공포 탐욕 지수는 11로 급락했으며, 이는 깊은 시장 패닉을 나타내는 수년 만의 극단적 수치다. 비트코인은 현재 10월 고점인 126,000달러 부근에서 33% 이상 하락했다.

크립토 시장 공포 심화

10월의 역사적인 청산 사건 이후 비트코인의 급락은 다음 약세장이 이미 시작되었을 수 있다는 논의를 촉발했다. 금요일의 폭락은 심리를 수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밀어냈다. ETF 유출도 기록적 수준에 도달하며 압박을 강화했다.

모두가 사이클이 약세로 전환했다고 확신하는 것은 아니다.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란트는 이번 주 이번 급락이 비트코인의 장기 구조에 건강하다고 주장하며 2029년 3분기까지 20만 달러 비트코인 전망을 재확인했다.

비트파이넥스의 애널리스트들도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 그들은 하락세가 기관 수요나 비트코인의 기본 펀더멘털의 붕괴가 아닌 단기 고통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현재 시장은 패닉과 인내 사이에 갇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기요사키의 매도, 재투자, 그리고 또 다른 축적 단계 계획 결정은 이러한 분위기를 완벽하게 포착했다. 신봉자들조차 포지션을 재조정하고 있지만 떠나는 사람은 거의 없다.

현재 비트코인은 85,838.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