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AMZN)의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12월 1일부터 5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re:Invent 2025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C)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행사에서 인공지능 관련 주요 업데이트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는 이전 버전 대비 두 배의 컴퓨팅 성능과 50% 향상된 에너지 효율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마존의 신형 트레이늄3 AI 칩이 포함된다. 또한 투자자들은 이 칩이 구글(GOOGL)의 TPU 및 제미나이 모델과 어떻게 비교되는지 주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특히 오픈AI(PC:OPAIQ)가 AWS 컴퓨팅 파워 임대에 380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한 이후 AWS와 오픈AI의 파트너십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기를 기대하고 있다. 흥미롭게도 5성급 애널리스트 저스틴 포스트는 오픈AI가 아마존의 베드록 플랫폼에 프론티어 모델 API를 추가하는 것이 논리적인 다음 단계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오픈AI가 구체적인 발표를 하지 않더라도 AI 생태계 전반에 걸친 파트너십이 계속 확대되고 있는 만큼 AWS는 다른 칩 기업이나 AI 기업들과의 새로운 계약을 공개할 수 있다. 더욱이 아마존의 AI 칩 사업인 트레이늄은 이미 수십억 달러 규모의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2025년 3분기에 전분기 대비 150% 성장했다. 그러나 트레이늄3 출시를 앞두고 더 많은 기업들이 이를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아마존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 303달러를 제시했다.
월가에서는 지난 3개월간 매수 40건, 보유 3건의 의견이 제시되면서 아마존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또한 아마존의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294.71달러로 31.1%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