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스크 (SNDK) 주가는 11월 24일 정규 거래에서 13.3% 상승했으며, 일련의 긍정적인 소식에 힘입어 시간외 거래에서 추가로 7.3% 올랐다. 이 주식은 11월 28일부터 가장 권위 있는 S&P 500 지수(SPX)에 편입될 예정이다. 동시에 여러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SNDK 주식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 상승 모멘텀을 더욱 강화했다. 2025년 2월 상장 이후 SNDK 주가는 519% 이상 급등했다.
샌디스크는 메모리 카드, USB 플래시 드라이브,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포함한 플래시 메모리 제품을 설계하고 제조하는 미국 기술 기업이다. 이 회사는 옴니콤 그룹 (OMC)에 인수되는 인터퍼블릭 그룹 오브 컴퍼니스 (IPG)를 대체할 예정이다. 한편, S&P 스몰캡 600 지수에서 샌디스크의 자리는 PTC 테라퓨틱스 (PTCT)가 차지하게 된다.
샌디스크는 최근 예상을 뛰어넘는 2026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과 수익 전망치를 모두 상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칩 주식들은 시장 내 칩 공급 부족 우려로 인해 전반적으로 큰 폭의 주가 하락을 겪었다.
실적 발표 후 폭스 어드바이저스의 애널리스트 스티븐 폭스는 이 주식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으며, 목표주가 280달러를 유지했다. 이는 23.4%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폭스는 샌디스크의 실적과 가이던스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타이트한 낸드 공급 상황을 드러내고 있다고 강조하며, 향후 더 나은 수요 전망을 제시했다.
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의 애널리스트 왐시 모한은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70달러에서 업계 최고치인 3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32.2%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모한은 2026년까지 지속되는 낸드 시장의 공급 부족, 데이터센터와 AI의 강력한 수요, 낮은 업계 재고, eSSD 생산 확대, 잠재적 시장 점유율 확대, 고객들로부터의 높은 가시성 등을 촉매 요인으로 꼽았다.
11월 21일,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 조셉 무어는 목표주가를 263달러에서 273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20.3%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무어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최근 메모리 주식들이 자본 지출 증가와 공급 부족 완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매도세를 보였지만, 이러한 요인들이 긍정적인 전망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팁랭크스에서 샌디스크 주식은 12개의 매수와 1개의 보유 의견을 바탕으로 강력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받고 있다. 샌디스크의 평균 목표주가 271달러는 현재 수준에서 19.4%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