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AI 스타트업 xAI (PC:XAIIQ)가 다음 달 15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CNBC 소식통이 전했다. 신규 자금 투입 전 기업가치는 2,300억 달러로 평가된다. 투자자 배정 마감일은 화요일이었으며, 거래는 12월 19일 종료될 예정이다. 이는 이전 보도와 일치하는 내용이지만, 머스크는 앞서 X에 올린 게시물에서 자금 조달 관련 보도를 "거짓"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xAI는 조달 자금의 상당 부분을 대규모 언어 모델 운영에 필수적인 그래픽 처리 장치(GPU)에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CNBC는 지난 9월 이 회사가 2,000억 달러 기업가치로 100억 달러 조달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으며, 이는 투자자 관심이 얼마나 빠르게 급증했는지를 보여준다.
당연히 다른 AI 기업들도 막대한 자금 유입을 경험하고 있다. 샘 올트먼이 이끄는 오픈AI (PC:OPAIQ)는 최근 5,000억 달러 기업가치로 66억 달러 규모의 주식 매각을 완료했으며, 1조 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앤트로픽 (PC:ANTPQ)은 9월 130억 달러를 조달하며 연초 대비 기업가치를 3배로 끌어올렸다.
일론 머스크의 기업들 대부분은 비상장 기업이다. 그러나 개인 투자자들은 그의 가장 유명한 기업인 테슬라 (TSLA)에 투자할 수 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3개월간 매수 14건, 보유 10건, 매도 10건의 의견을 제시하며 TSLA 주식에 대해 보유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TSLA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383.04달러로 7.7%의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