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킹스, 스페인어 인터페이스 출시로 성장하는 고객층 확보...주가 상승

드래프트킹스(DKNG) 주가가 오늘 6% 이상 상승했다. 회사가 스포츠북 및 카지노 앱에 스페인어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조치는 스포츠 베팅 회사의 고객 기반 확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기기의 기본 언어 설정이 스페인어로 되어 있는 고객은 업데이트 후 자동으로 스페인어로 앱을 볼 수 있으며, 신규 고객은 스페인어 전용 버전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온보딩부터 프로모션, 고객 지원까지 앱 전체를 포괄한다.

현재 이 기능은 미국과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일부 고객에게 제공되고 있으며, 앞으로 몇 주 내에 해당 지역의 모든 사용자로 확대될 예정이다.

드래프트킹스, 2026년 월드컵 앞두고 스페인어 사용자 공략

특히 드래프트킹스 최고경영자(CEO) 제이슨 로빈스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스페인어 사용자 유치를 위한 회사의 노력을 공개하며, 이 계획이 오랫동안 개발되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캐나다, 멕시코, 미국에서 개최될 2026년 FIFA 월드컵을 주요 성장 기회로 지목했다.

로빈스는 "우리가 그곳에서 최고의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 특히 월드컵과 같은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먼저 진입할 수 있다면, 해당 인구 집단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구축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조치는 스페인어 사용자가 드래프트킹스 고객 기반의 주요하고 성장하는 부분이라는 점에서 나온 것이다. 드래프트킹스는 이 인구 집단에 맞춰 제품을 맞춤화함으로써 스페인어 사용자에게 스포츠북 및 카지노 앱을 더욱 친화적으로 만들어 더 많은 플레이어를 유치하고 사업 성장을 촉진하고자 한다.

드래프트킹스 주식은 매수할 만한가

월가에서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개월간 23건의 매수와 5건의 보유 의견을 제시하며 드래프트킹스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부여했다. 또한 드래프트킹스 주식의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44.25달러로 42.01%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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