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ny.ai (PONY), 자율주행차를 개발하는 중국 기업이 2026년 말까지 로보택시 차량 규모를 3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 회사는 약 961대의 로보택시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1,000대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차량 규모를 3,000대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Pony.ai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중국의 4개 주요 도시에서 유료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이 회사는 해외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실제로 현지 파트너 및 볼트, 우버(UBER)와 같은 대형 차량 호출 업체들과 협력하여 카타르와 싱가포르를 포함한 8개국에 추가 진출할 예정이다. 그러나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는 동시에 비용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3분기에 Pony.ai는 2,54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1년 전 1,480만 달러 대비 72% 증가한 수치다.
매출의 대부분은 로보택시 운행, 자율주행 트럭(로보트럭), 기술 라이선싱에서 발생했다. 하지만 회사는 여전히 벌어들인 것보다 더 많이 지출하여 6,16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46% 증가한 수치다. 9월 30일 기준으로 현금 및 단기 투자금은 5억 8,770만 달러로, 2분기의 7억 4,770만 달러에서 감소했다. 이러한 감소의 절반은 Pony.ai의 최신 자율주행 차량 모델 개발 및 출시를 지원하기 위한 도요타(TM)와의 일회성 투자에서 비롯되었다.
월가 증권가는 지난 3개월간 36건의 매수, 5건의 보유, 2건의 매도 의견을 제시하며 PONY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부여했다. 또한 PONY의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29.53달러로, 119%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