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케빈 해셋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후임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트럼프 대통령 측근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2026년 5월 임기가 만료되는 파월 의장은 올해 초 금리 인하 시기를 늦춘 점과 연준 워싱턴 D.C. 본부의 수십억 달러 규모 리모델링 사업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강한 비판을 받아왔다. 소식통들은 해셋이 선임될 경우 금리를 더 빠르게 인하하려는 트럼프의 입장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화요일 연준 의장 후보자 2차 면접을 마무리하는 중이며, 트럼프 대통령이 크리스마스 전에 후보를 선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베센트는 "하지만 크리스마스 연휴 전이든 새해 전이든 대통령의 재량"이라며 "일이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센트는 5명의 강력한 후보가 있다고 전했다.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에서 해셋은 54%로 트럼프의 선택을 받을 확률 1위를 기록했으며, 크리스 월러 연준 이사가 22%,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16%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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