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향후 3개월간 10% 급락 가능성...레이먼드 제임스 경고

S&P 500(SPX)은 지난 한 달 동안 최대 4.9% 하락했지만, 이후 회복세를 보이며 낙폭을 약 2%로 줄였다. 그러나 레이먼드 제임스는 추가 하락이 임박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레이먼드 제임스의 퀀트/기술 전략 담당 전무이사 자베드 미르자는 지난주 S&P 500, 나스닥 100(NDX), 다우존스(DJIA)에서 "기계적 매도" 신호가 발생했다고 지적하며 "주식시장이 중기적으로 1~3개월간 조정 국면에 진입할 위험이 있으며, 8~10%의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미르자, S&P 500의 50일 이동평균선 주목해야

미르자는 또한 약한 시장 폭을 경고 신호로 지목했는데, 이는 역사적으로 중기적으로 부진한 수익률로 이어졌다. 시장 폭은 지수 내에서 상승 또는 하락하는 종목의 비율을 의미하며, 약한 시장 폭은 소수의 종목만이 상승에 기여하고 있음을 뜻한다.

S&P 500은 현재 5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미르자는 당분간 이 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시장 조정이 정보기술, 산업재, 기초소재 섹터에 대한 익스포저를 늘릴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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