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ORCL)은 수요일 도이체방크와 HSBC의 최고 애널리스트들이 매수 의견을 재확인한 후 4% 이상 상승했다. 이들은 급증하는 AI 수요 속에서 인프라 투자를 관리하는 회사의 능력과 장기 성장 전략에 대한 확신을 근거로 제시했다.
HSBC의 스티븐 버시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 382달러와 함께 매수 의견을 재확인하며, 데이터센터 확장에 대한 회사의 신중한 접근 방식을 지적했다. 그는 오라클이 합작투자나 특수목적법인을 포함한 옵션을 활용해 대차대조표 압박을 완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5성급 애널리스트는 5000억 달러 이상의 계약된 잔여 이행 의무를 보유한 오라클의 강력한 입지를 강조하며, 이것이 미래 수익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라클이 10년 이상 데이터센터 모델을 연구해왔으며, 현재 아마존(AMZN)의 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애저 같은 주요 경쟁사들을 상대로 인상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버시는 "회사가 투자등급 신용등급 유지에 전념하고 있으며, 위험 완화 및 재배분을 염두에 두고 합작투자를 포함한 모든 자금 조달 옵션을 고려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도이체방크의 브래드 젤닉 애널리스트도 목표주가 375달러와 함께 매수 의견을 재확인했다. 젤닉은 오라클의 최근 주가 변동성과 AI 부문의 용량 약속 이행 능력에 대한 우려, 특히 오픈AI(PC:OPAIQ)와 관련된 우려를 다뤘다.
오라클의 장기 가이던스와 자신의 예측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젤닉은 오픈AI 관련 매출과 비용을 제외한 2030회계연도 재무 실적을 추정했다.
이 시나리오에서 그는 주당순이익 17달러(가이던스 대비 4달러 감소)와 잉여현금흐름 310억 달러(100억 달러 감소)를 예상했다. 이러한 수치를 현재 가치로 할인했을 때, 애널리스트는 약 200달러 수준의 오라클 현재 주가가 오픈AI 파트너십에 대한 평가를 거의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라클의 장기 리스 의무에 대한 우려를 인정하면서도, 유연성이 존재한다고 제안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개월간 26건의 매수, 8건의 보유, 1건의 매도 의견을 제시하며 ORCL 주식에 대해 중간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부여했다. 또한 오라클의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346.63달러로 10.74%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