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INTC) 주식이 11월 28일 10% 상승했다. 이 반도체 제조업체가 빠르면 2027년부터 애플 (AAPL) M 프로세서 생산을 시작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다.
애플의 저가형 마이크로칩 생산 계약은 인텔의 신생 파운드리 사업에 중요한 진전을 의미하며, 회사 주가를 급등시켰다. 애플과의 잠재적 계약 소식은 TF 인터내셔널 시큐리티즈의 애널리스트 밍치 궈가 고객 보고서에서 언급한 것이다.
궈는 인텔이 애플의 칩 공급업체가 될 가능성이 "최근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인텔과 비밀유지계약을 체결했으며 생산 계약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잠재적 파트너십은 인텔이 주로 맥북 에어와 아이패드 프로 기기에 사용되는 애플의 최저가형 M 프로세서를 생산하는 것을 포함한다. 이들 제품의 연간 출하량은 현재 약 2천만 대다.
궈는 인텔과의 계약이 미국 내 마이크로칩 공급 확보를 목표로 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메이드 인 USA" 정책에 대한 애플의 지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텔 입장에서 애플의 사업을 따내는 것은 파운드리 사업의 잠재적 전환점이자 최근 몇 년간 어려움을 겪어온 회사에 대한 신뢰의 표시가 될 것이다.
인텔 주식은 월가 애널리스트 34명 사이에서 보유 의견을 받고 있다. 이 의견은 최근 3개월간 발표된 매수 3건, 보유 25건, 매도 6건을 기반으로 한다. INTC 평균 목표주가 36.07달러는 현재 수준 대비 11.18%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