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100 (NDX)은 분기마다 구성 종목을 조정하며, 다음 리밸런싱 발표는 12월 12일로 예정되어 있다. 지수에 편입되고 유지되기 위해서는 평균 일일 거래량이 최소 20만 주 이상이어야 하고, 분기 및 연간 보고서가 최신 상태여야 하며, 나스닥 상장 비금융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125위 안에 들어야 한다는 등 여러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시가총액 요건은 룰루레몬 (LULU), 더 트레이드 데스크 (TTD), 덱스컴 (DXCM), 온세미컨덕터 (ON)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가 보도했다. 이들 4개 종목은 모두 연초 대비 최소 15% 하락했으며, LULU와 TTD는 각각 50%, 66% 급락했다.
한편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있는 기업으로는 월마트 (WMT), JD닷컴 (JD), 트립닷컴 (TCOM), 웨스턴 디지털 (WDC)이 거론된다. 지난달 월마트는 1972년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이후 나스닥으로 거래소를 이전하겠다고 발표했다.
나스닥 100 편입은 인덱스 펀드의 수요 증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기업의 가시성과 신뢰도 향상 등 많은 이점을 제공한다. 또한 주식이 널리 추종되는 벤치마크의 일부가 되면 거래량이 일반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유동성도 개선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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