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의장 폴 앳킨스, "IPO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

올해 미국 증시에서는 315건의 기업공개(IPO)가 이뤄져 2024년 225건, 2023년 154건보다 증가했다. 그러나 폴 앳킨스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엄격한 공시 요건을 완화하면 더 많은 기업이 시장에 나올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1990년대 이후 상장 기업 수가 약 40%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앳킨스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연설에서 "차세대 혁신 기업들이 우리 공개 시장을 선택하길 원한다면, 기업의 규모와 성숙도에 맞춰 조정된 공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앳킨스, 소규모 기업에 과도한 공시 부담

앳킨스는 "IPO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는 목표를 강조하며, 과도한 공시가 제한된 자원과 규제 준수 역량으로 인해 대기업 대비 소규모 기업에 부담을 준다고 덧붙였다.

또한 앳킨스는 상장 기업들이 주주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는 너무 많은 SEC 서류를 제출하도록 요구받고 있다고 본다. 앳킨스는 "우리 자본시장은 공시의 양이 아니라 투자자들에게 명확하고 중요한 공시를 통해 번영한다"고 말했다.

실시간 경제 캘린더로 거시 경제 이벤트를 앞서 파악하세요. 영향도, 국가 등으로 필터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