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글로벌(COIN) 주식이 현재 수준에서 90% 상승할 수 있다고 월가 증권사 번스타인이 전망했다.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들은 COIN 주식에 매수 등급에 해당하는 아웃퍼폼 등급을 부여하고, 월가 최고 수준인 목표주가 510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현재 주가보다 90%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낙관적 전망은 COIN 주식이 비트코인(BTC) 등 암호화폐와 함께 하락하는 가운데 나왔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지난 한 달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 가격이 30% 이상 하락하면서 약 20% 떨어졌다. 그러나 번스타인은 전망을 유지하며 향후 COIN 주식의 큰 폭 반등을 예상하고 있다.
번스타인의 5성급 최고 애널리스트인 가우탐 추가니는 단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코인베이스의 핵심 사업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주장한다. 번스타인은 또한 코인베이스 글로벌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추가니는 코인베이스가 현물 거래 의존도를 줄이고 암호화폐 벤처보다는 종합 금융 플랫폼에 가까운 "모든 것을 다루는 거래소"를 구축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애널리스트는 스테이블코인이 코인베이스 매출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으며, 미국의 명확한 암호화폐 규제가 향후 COIN 주식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코인베이스 글로벌 주식은 월가 애널리스트 24명 사이에서 보통 매수 등급을 받고 있다. 이 등급은 최근 3개월간 발표된 매수 15건, 보유 8건, 매도 1건을 기반으로 한다. 평균 COIN 목표주가 396.30달러는 현재 수준에서 47.01%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