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관리 기업 옥타(OKTA) 주식이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했다. 주당순이익은 0.82달러로 증권가 컨센서스 전망치인 0.76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해 7억42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중 구독 매출이 7억2400만 달러를 차지했다. 이는 증권가 전망치인 7억3052만 달러를 웃도는 수치로, 아래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이 옥타의 구독 매출 성장 추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흥미롭게도 토드 맥키넌 최고경영자는 회사의 성장이 대형 고객들과의 지속적인 강세와 옥타 아이덴티티 거버넌스 같은 신제품 도입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그 결과 회사의 구독 잔고는 17% 증가한 42억9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경영진은 2026년에 대해 다음과 같은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보다시피 가이던스는 예상보다 양호했다.
월가 증권가는 지난 3개월간 매수 18건, 보유 8건, 매도 1건의 의견을 제시하며 옥타 주식에 대해 보통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부여했다. 아래 그래픽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옥타의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117.88달러로 43.6%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다만 오늘 실적 발표 이후 전망치가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