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소매업체 아메리칸 이글 아웃피터스(AEO) 주식이 예상을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연말 쇼핑 시즌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제시하면서 15% 상승했다.
피츠버그에 본사를 둔 이 의류 회사는 주당순이익(EPS) 0.53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월가 예상치 0.44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해당 기간 매출은 13억6000만 달러로 증권가 컨센서스 13억2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아메리칸 이글은 4분기 동일매장 매출이 8%에서 9% 사이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증권가가 예상했던 2.1% 성장률의 약 4배에 달하는 수치다.
아메리칸 이글 경영진은 연간 영업이익이 3억300만 달러에서 3억800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기존 전망치인 2억5500만 달러에서 2억6500만 달러에서 상향 조정된 것이다. 최근 3분기 동안 아메리칸 이글의 영업이익률은 8.3%로 월가 예상치 7.5%를 상회했다.
이번 3분기 실적은 배우 시드니 스위니와의 광고 캠페인 효과가 온전히 반영된 첫 분기다. 회사는 해당 분기 동일매장 매출이 4% 성장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증권가 예상치 2.7%보다 높은 수치다.
경영진은 시드니 스위니 캠페인이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고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