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 결정 앞두고 10년물 국채 수익률 2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월요일 4.3bp 상승한 4.182%를 기록하며 9월 25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지난주 수익률은 6개월 만에 가장 큰 주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러한 가격 움직임은 12월 9~1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나타났으며, 중앙은행은 25bp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수익률이 연방기금금리 외에 강력한 경제 또는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지속 위험과 같은 요인들을 반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근원 PCE가 목표치 상회하며 '매파적 인하' 예상

투자자들은 이번 주 "매파적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이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되 인플레이션을 부추기지 않기 위해 향후 인하에 대해 보다 신중한 접근을 시사할 것임을 의미한다.

지난주 9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지수는 2.8%의 인플레이션을 나타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9%보다 낮지만 연준의 목표치인 2.0%를 여전히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근원 PCE는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하고 통화정책을 이끄는 보다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추세를 반영하기 때문에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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