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르코 매뉴팩처링(VIRC)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다음은 비르코 매뉴팩처링이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정보를 정리한 내용이다.
비르코 매뉴팩처링은 교육 환경 및 공공 공간을 위한 이동식 가구와 장비 생산 및 공급을 전문으로 하는 미국 기반의 주요 기업이다. 미국 내에서만 사업을 운영하는 비르코는 학교, 컨벤션 센터, 정부 시설 등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실적 보고서에서 비르코는 3분기 순손실 13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매출은 4,76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첫 9개월간 회사의 매출은 27% 감소한 1억 7,35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이 기간 동안 960만 달러의 순이익을 유지했다.
주요 재무 지표를 보면 매출총이익률이 하락했고 판매관리비가 감소했다.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비르코의 재무상태표는 개선되었으며, 유동비율이 3.98로 강력한 유동성을 나타냈다. 회사는 또한 주당 0.025달러의 분기 현금 배당을 선언하며 주주 환원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 비르코 경영진은 주문률이 안정화되고 있으며 수주잔고가 전년과 거의 동일한 수준이라고 언급하며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연기된 프로젝트와 인접 시장의 새로운 기회에 힘입어 교육용 가구 시장의 잠재적 회복에 대비하고 있다.
비르코의 전략적 초점은 재무 유연성을 유지하고 미국 기반 운영을 활용해 현재의 경제적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데 있다. 회사는 팬데믹 이후 시장이 새로운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기회를 포착할 준비가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