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스트리밍 대기업 스포티파이(SPOT)가 미국과 캐나다의 프리미엄 구독자를 대상으로 뮤직비디오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스웨덴 기업인 스포티파이는 비디오 콘텐츠가 오디오만으로는 제공할 수 없는 몰입감과 참여도를 제공하며, 더 많은 비디오가 음악과 팟캐스트로 유명한 자사 플랫폼에 신규 사용자와 광고주를 유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뮤직비디오 접근성 확대는 스포티파이가 알파벳(GOOGL) 소유의 유튜브와 시장 점유율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나왔다. 약 100개 시장에서 베타 출시를 거친 후, 뮤직비디오는 이제 미국과 캐나다의 모든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구독자에게 제공되고 있다.
스포티파이 경영진은 뮤직비디오 추가가 애플(AAPL)과 아마존(AMZN) 같은 경쟁사가 제공하는 음악 스트리밍과 차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티파이의 비디오 카탈로그에는 아리아나 그란데, 올리비아 딘, 베이비몬스터, 애디슨 레이 등의 콘텐츠가 포함되어 있다. 스포티파이는 앞으로도 꾸준히 더 많은 비디오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포티파이는 보도자료에서 "팬들이 스포티파이에서 뮤직비디오가 있는 트랙을 발견하면, 다음 주에 해당 곡을 다시 스트리밍할 가능성이 34% 높아지고 저장하거나 공유할 가능성이 24% 높아진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2026년 초 미국 구독료를 인상할 계획이다.
스포티파이 주식은 월가 애널리스트 26명 사이에서 보통 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이 등급은 최근 3개월간 발표된 매수 18건과 보유 8건의 의견을 기반으로 한다. SPOT 평균 목표주가는 777.67달러로 현재 수준 대비 31.02%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